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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죽다 살았습니다.
작성자
정준규
등록일
2021-10-25 04:18
조회수
4598
첨부파일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물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구급차 혜택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에 간치수 낮게 나와서 유튜브 보고 간에 좋다는 영양제 직구해서 한알 먹었는데, 알러지 쇼크가 왔었습니다. 갑자기 손발이 미친듯이 가렵더니 10분도 안돼서 온몸에 여드름 같은 두드러기가 온몸에 생기고, 발, 손 얼굴이 터질듯이 부풀더라구요. 사는 아파트가 외진 곳이라 제 차로 이동하려는 데 엘리베이터 타는 중에 혀가 마비되고 눈에 초점이 안맞기 시작하더라구요. 택시를 타려했지만 외진 곳이라 택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19전화드렸습니다. 119 기다리는 동안 의식이 흐려져서 진짜 죽나 생각하고 유언이나 남겨야되나 생각했습니다. 도착한 119안에서 이동중 토할뻔했는데 그거 다 받아주시고, 마스크 떨어져서 챙겨주시고, 빠르게 응급실까지 데려다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미안했습니다. 사례라도 하고 싶네요. 불철주야 고생하시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더러운것 어려운것 위험한 것 많이 겪으실텐데 정말 사명감 아니면 못하실 듯 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에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어디 근무하시는지 알려주시면 조그만 선물 보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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