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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119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남숙정
등록일
2022-06-27 21:18
조회수
1128
첨부파일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생각 할 때 마다 눈물이 나네요. 저희 딸아이가 낯선곳에서 길을 잃었어요. 늘 돌아오던 길이지만 비가 많이 오는 해진 캄캄한 밤이어서 그랬는지 버스를 잘못타고 당황하고 내려 길을 잃었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13살이지만 아픈 아이예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언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질지 모르는 아이인지라 저로써는 정말 가슴이 철커덩 내려 앉을 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희 아이 말이 비가 많이 오는 어두운 길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전화기를 빌릴수도 없었다고 해요.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길바닥에서 엉엉 울면서 둘러보다 119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119 선생님들을 만나고 살았다고 생각했데요 바로 달려 갈 수 없는 저를 대신해서 제 아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시기 까지 해주셨어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와 저희 아이를 안심시켜주시고 .. 그 시간과 노고에 어찌 감사드려야 할지 방법이 도통 떠오르지 않아서 여기 인사드려요. 작고 큰 것 까지 생각해주시고 약하디 약한 저희 아이를 보호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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