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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방치나 다름없네요
작성자
유나연
등록일
2022-08-07 05:49
조회수
1498
첨부파일
전날 오후 확진받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먹고 버티고 있는데 약 지속시간이 짧아 5시간을 채 못자고 열이 오르고 목이 찢어질것처럼 아파 결국 새벽에 울면서 고민하다 119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전화 안내하시는 분은 병원 안내를 원하는지 구급차를 요청하는지 명확하게 말하라고 하는데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오고 열이 올라서 거동도 힘든 상황에 병원 안내를 요청했을까요? 15분가량 지나서 온 구급대원들은 증상을 물어보더니 심지어 일반적인 증상들이라며 참고 버텨야 하는건데 이런걸로 구급차를 요청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안그래도 머리 어지럽고 목도 찢어질듯 아픈데 버티다 일반 병원에 가라고 말하는게 다네요. 버틸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구급차 요청을 했을까요. 일반적인 증상이라도 사람 컨디션이나 증상 강도에 따라서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전 주에 장염에 시달려 컨디션이 낮아져있어 숨 못쉬거나 고열이 나면 당장 자다 죽거나 낫더라도 목소리가 아예 안나올거같아 불안한 상황인데 그런 말을 하고 가는게 맞나요? 안오시는것만 못했습니다. 이송 가능한 병원도 없다고 하니 코로나 걸리면 아주 죽을죄네요. 하다못해 수액이라도 맞을 수 있게 조치하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구급대원분들의 일반은 저랑 기준이 많이 다른 모양이네요. 큰일이라도 겪어야 병원에 보내주실거 같으니 알아서 버텨볼게요. 정말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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